유럽선교

    2024.04.30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입니다
    2024-05-01 05:19:09
    복지교회
    조회수   21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청년들과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 실종된 소녀상을 되찾기 위한 집회에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에서 알게 된 한국 청년들과 독일청년들도 집으로 초대해 교제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교제하고 있는 청년들은 대부분 신앙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 후 저희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같이 예배드리지 않는 청년들도 주일 점심 식사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예배를 드리지 않지만 지인들에게 저희 교회를 열심히 소개하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 사역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아내가 스마트폰을 길에서 잃어버렸는데 어떤 여자 분이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주워서 찾아주었습니다. 

    그 분은 우크라이나 난민인데 2년 째 독일에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그 분을 식사초대했는데 우크라이나 친구와 함께 와서 좋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폰을 잃어버리고 찾는 일을 통해서도 주님께서 이 분들을 도울 수 있게 인도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초대해서 교제하려고 합니다.

     

    4월 7일부터 2주간은 한 청년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카셀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24세 청년인데 초신자이지만 진실하고 성실한 청년입니다.

    주님께서 좋은 동역자를 허락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청년이 기도 중에 저희 교회에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서 주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먼저 집에서 예배드리며 공동체 멤버가 모이길 기다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몇 명의 인원이 모이면 독일 교회나 장소를 임대해 예배드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연락처를 묻는 사람은 많은데 직접 연락이 온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가 추측컨데 교회가 아닌 저희 집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독일 교회를 먼저 임대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에 관해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예배 장소를 임대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저희 집과 가까운 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몇 교회를 놓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지금은 교회를 임대할 때가 아니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예배 인원이 너무 적어서인 것 같습니다.

    최소 7명 정도의 인원이 있어야 독일 교회를 임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와 교제하던 한 독일 청년이 카셀 문화원을 임대하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좋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문화원 직원 연락처로 3월 말에 메일을 보냈는데 휴가 중이래서 4월 16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직원이 친절하게 배려해줘서 4월 21일부터 좋은 강의실에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예배시간은 주일 오전 11시입니다. 예배 장소에서 저희집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그래서 예배 후에 저희 집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교제하려고 합니다.

    같이 예배드리던 청년은 그 날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저희 둘이서 예배드렸지만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4월 28일은 그 청년과 저희가 함께 예배드려서 감사했습니다.

     

    지금 임대한 장소는 5개월간 임대하기로 했는데 7명 정도 예배인원이 모이면 그 전이라도 가까운 교회를 찾아볼 예정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예배인원이 너무 소수여서 하나님께서 지금 교회를 임대하는 것에 관해 마음을 안주신 것 같습니다.

     

    독일 사람도 예배에 올 수 있어서 동시 통역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예배 시간에 동시 통역할 사람은 구하지 못해서 설교 내용을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독일어 자막으로 띄우고 있습니다.

     

    아내가 선교를 시작한 2011년 이후로 한지공예 작업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서현경 선교사가 카셀에서 작품활동과 전시회도 하려고 기도하며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한지공예와 한식, 퓨전한복, 한국어 등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전하는 일을 통해 선교할 계획입니다.

    저희는 꼭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전도할 계획입니다.

     

    4월 28일은 저희 결혼 23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저희가 2011년에 선교를 시작했으니 선교를 시작한 지가 13년이나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지금까지 13년간 주님의 은혜로 사역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결같이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항상 복지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도제목입니다.

    1. 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하고 맡은 사역을 주님의 능력으로 감당하도록

    2.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3. 지속적인 예배 처소를 주님의 뜻대로 구하도록

    3. 저희 부부가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4. 서현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갑성선 수치가 더 낮아져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2배로 늘린 상황입니다,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도록)

     

    베를린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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