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교

    12월 선교편지
    2023-01-02 00:22:22
    복지교회
    조회수   40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베를린은 지난 주에는 영하의 날씨였는데 이번 주는 영상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내내 비가 오는 날씨입니다. 독일은 겨울에 습하고 추워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독일은 6개월이 겨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겨울이 길고 해가 짧습니다. 그래서 독일 사람들도 겨울에 우울증 환자가 많습니다. 

     

    독일과 유럽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다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간혹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도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독일은 코로나 뿐 아니라 독감환자가 폭증해서 저희 주일학교 아이들도 자주 결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번에 저희가 2년 비자를 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12월 1일 비자 카드를 받았는데 4년이 유효한 비자였습니다. 비자 담당자가 자기 재량으로 4년을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좋은 비자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4년 비자를 받았다고 하니까 여기 한인들은 믿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저희가 받은 비자가좋은 비자입니다. 당분간은 비자 걱정 없이 사역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아내도 베를린 예술가 협회에 등록해서 예술을 통한 전도와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아내는 한지공예를 전공한 한지공예 작가입니다. 그리고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선교를 위해 양장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저는 선교를 위해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한지공예, 한글 강좌, 한국요리 강좌, 한국노래 교실, 퓨전한복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한국인 2세, 3세 뿐 아니라 독일 현지인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상담사역도 하던 대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식사 초대해서 상담하는 사역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는 한국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4년 만입니다.

    그동안 비자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의 다른 도시에 있는 한 부부가 부부간의 갈등으로 상담을 요청해 상담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도 정기적으로 상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갈등과 어려움이 많았던 부부 관계가 많이 회복되고 아이들도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12월 첫주에는 베를린에서 기차로 3시간 거리의 브레멘이란 도시의 한인교회 목사님이 설교를 부탁하셔서 다녀왔습니다. 목사님이 한국에 다녀올 일이 있어 한 주만 설교부탁을 해서입니다.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영상예배를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한 청년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시작한 예배인데 지금까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꾸준히 같이 예배드리는 분들이 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선교를 위한 목요기도회는 매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협력하고 있는 한인교회 주일학교 사역도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이 연령이 다양해서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큰 그림으로 예수님 탄생을 5주동안 함께 그렸습니다. 성탄예배 때는 그 그림을 보여주며 성경을 돌아가며 읽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2년 전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거기에 여성호르몬 수치가 많이 낮아 갱년기 증세가 더해졌습니다. 여성호르몬약을 먹어야 할 정도지만 부작용이 심하다고 의사가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피로가 원활하게 회복되지 않고 몸이 힘든 상황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몸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늘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항상 복지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성탄보내시고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주님의 뜻 가운데 거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저희 기도제목입니다.   

     

    1.   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하고 맡은 사역을 주님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2. 사역의 방향성에 주님의 지혜를 주시도록

    3.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문화예술 사역을 잘 준비하도록

    4.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5. 아내의 건강을 위해(갑상선기능저하증, 갱년기)

     

    베를린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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