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교

    2022.02.26. 선교보고
    2022-02-26 19:54:57
    복지교회
    조회수   41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은 확진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거의 매일같이 2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은 워낙 누적 확진자가 많고 오미크론 증상이 심하지 않아 차츰 방역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이 거의 대부분 방역 조치들을 해제하고 있습니다.

    독일도 차츰 방역 조치들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갈수록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거리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쓴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아직도 대중교통이나 실내 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저희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

     

    상담과 식사초대 사역도 조금씩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상담 받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어서 상담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아직 발코니에서 식사하기는 힘들고 실내에서 테이블 거리를 2m정도 두고 식사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정 명절 전후로 청년 한 명과 신혼부부를 각각 다른 날 초대해 떡국과 명절 음식을 나누고 교제하며 상담했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인원과 함께하진 못했지만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달 전에는 한 한국의 신혼부부가 부부상담을 요청해 1주에 한번 부부세미나와 상담을 줌영상 회의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매주 부부관계에 관한 과제를 내주고 있는데 두 사람모두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고 배려하게 되어 좋은 시간이라고 해서 저희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영상예배를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한 청년을 위해 20207월부터 시작한 예배인데 지금까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 명을 위해 시작한 예배지만 지금은 15명 정도가 계속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한 기도회는 매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협력하고 있는 한인교회 주일학교 청소년부 사역도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산휴가로 휴직중인 전도사님이 복귀하기로 결정하셔서 지금 한달 가량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전도사님이 중고등부를 따로 맡기로 하셨습니다.

    3월부터 전도사님이 2명의 학생과 따로 예배를 드리고 저희는 6명의 아이들과 유치부, 유년부를 통합해서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계속 주일학교를 맡게 되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계속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년에 교회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들이 4명 있습니다. 그 아기들도 저희가 맡게 되어 총 10명의 아이들을 맡게 되었습니다.

    아기들이 같이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저희가 그 아기들을 위해 기도하고 생일이나 행사들을 진행할 때 저희가 그 아기들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또 올해 6월에 한명의 아기가 태어납니다. 우리가 맡은 아기들과 부모님을 위해서도 저희가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012월 사역을 맡을 때부터 성경을 창세기부터 연대기순서로 설교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설교 중간에 10분 내외의 어린이 만화동영상을 틀고 저희가 준비한 대사로 더빙하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아이들이 가장 설교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주에는 다니엘이 세 친구들과 왕의 음식을 거부하고 믿음을 지킨 이야기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산만할 때도 있어 설교를 잘 듣고 있는지 의심이 될 때도 있는데 질문하면 답을 잘 합니다. 모두 똑똑하고 집중력이 좋은 아이들입니다.

     

    지난 118일에 비자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저희가 알게 된 것은 비자청이 우리가 연금을 들기를 원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비자 규정상 45세 이상은 무조건 연금을 가입해야 합니다.

    저희가 3년 전에 처음 선교사 비자를 받을 때도 선교사비자는 독일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그래서 세금도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비자청에서 독일연금을 가입하라고 했었습니다. 그 때는 저희가 여유 자금이 없다고 얘기해서 독일연금을 가입하지 않고 선교사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별 문제없이 비자를 받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꼭 독일연금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일연금을 어떻게 할 지를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중 지금 재정이 없지만 가입하라는 마음을 주님께서 주셔서 순종하며 연금가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비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됨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의 뜻대로 진행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입 내역을 메일로 보내면 비자청에서 다시 인터뷰 날짜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모든 과정가운데 주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23일에는 베를린한국대사관에서 아내와 함께 재외국민 투표를 했습니다. 외국이지만 투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대한민국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도합니다.

     

    다행히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더 이상 나쁜 변이없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시대에 저희가 어떻게 사역할 지를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항상 복지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저희 기도제목입니다.

     

    1. 저희가 성령충만하고 맡은 사역을 주님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2. 코로나 시대에 사역의 방향성에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3. 선교사 비자 갱신이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4.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베를린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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