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베를린도 이제 봄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는 영상의 기온이었는데 이번 주는 계속 영하의 날씨입니다. 봄이지만 아직 비와 눈이 번갈아가며 많이 오는 흐린 날씨입니다.

독일은 아직도 매일 70명 내외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이제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는 규정도 해제되었습니다. 

독일의 총 사망자 수는 16만 8천명입니다.

그리고 독일은 코로나 뿐 아니라 독감환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일학교 아이들도 지금도 번갈아가며 결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4년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내도 베를린 예술가 협회에 등록해서 예술을 통한 전도와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아내는 한지공예를 전공한 한지공예 작가입니다. 그리고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선교를 위해 양장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저는 선교를 위해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한지공예, 한글 강좌, 한국요리 강좌, 한국노래 교실, 퓨전한복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한국인 2세, 3세 뿐 아니라 독일 현지인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 문화 예술 사역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사역도 하던 대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식사 초대해서 상담하는 사역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다른 도시에 있는 한 부부가 부부간의 갈등으로 상담을 요청해 상담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도 정기적으로 영상으로 상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갈등과 어려움이 많았던 부부 관계가 많이 회복되고 아이들도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5월 초에 한국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4년만에 한국에 가게 되어 가족과 후원자분들, 동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희는 매주 토요일마다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영상예배를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한 청년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시작한 예배인데 지금까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꾸준히 같이 예배드리는 분들이 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같이 예배드리는 분들이 100명이 넘습니다.

선교를 위한 목요기도회는 매주 계속하고 있습니다. 협력하고 있는 한인교회 주일학교 사역도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성경을 순서대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난 일을 설교했습니다.

아내가 2년 전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거기에 여성호르몬 수치가 많이 낮아 갱년기 증세가 더해졌습니다.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내가 여성호르몬약을 먹어야 할 정도지만 부작용이 심하다고 의사가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한 상황이어서 갱년기에 좋은 건강보조제를 먹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몸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갱년기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함께 오다 보니 좋다 나쁘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항상 동역자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주님의 뜻 가운데 거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저희 기도제목입니다.

1. 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하고 맡은 사역을 주님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2. 사역의 방향성에 주님의 지혜를 주시도록

3.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문화예술 사역을 잘 준비하고 장소가 예비되도록

4.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5. 서현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갑상선기능저하증, 갱년기)

베를린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