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교

    2024.02.10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입니다.
    2024-02-13 10:09:48
    복지교회
    조회수   35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설 명절 보내세요.

     

    저희가 카셀로 이사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이사하고 1달 정도는 집을 정리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그 후로는 청년들과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 사역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카셀은 한국과도 여러 인연이 있는 도시입니다.

    2022년 7월에는 카셀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가 일본정부의 집요한 요구로 작년 3월에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몰래 철거되었습니다.

    카셀대학교 총학생회와 소수의 한인들이 지금도 평화의 소녀상을 돌려달라는 집회를 매주 수요일 오후에 하고 있습니다.

    다들 곧 지쳐 그만 둘거라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을 소수의 한인들과 독일인들이 집회 장소를 지켜왔습니다.

    저희도 시간이 될 때면 수요집회에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모임에서 알게 된 한국 청년들과 독일청년들도 집으로 초대해 교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구정을 맞이해 떡국과 여러 종류의 전을 준비해 청년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집주인 부부도 초대했는데 감사하게도 아내 한지공예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예술가 친구를 소개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아내가 선교를 시작한 2011년 이후로 한지공예 작업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서현경 선교사가 카셀에서 작품활동과 전시회도 하려고 기도하며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한지공예와 한식, 퓨전한복, 한국어 등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전하는 일을 통해 선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함께 예배할 멤버가 생기면 예배공동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먼저 집에서 예배드리며 공동체 멤버가 모이길 기다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몇 명의 인원이 모이면 독일 교회나 장소를 임대해 예배드릴 계획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 연락처를 묻는 청년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카셀에 한인교회가 없어 가까운 도시의 한인교회에 매주 가서 예배드리는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가 지나도 아무도 연락해오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추측컨데 교회가 아닌 저희 집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일에 집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예배장소가 정해지면 꼭 연락해달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 교회를 먼저 임대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에 관해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교회나 장소를 임대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기도하며 임대할 수 있는 독일 교회나 장소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독일의 대학교는 학비가 무료여서 전세계 사람들이 유학하러 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 비해 학업을 마치고 독일에 정착하는 비율도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꼭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전도할 계획입니다.

    이 일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늘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항상 복지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도제목입니다.

    1.저희 부부가 성령충만하고 맡은 사역을 주님의 능력으로 감당하도록

    2.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예배와 문화예술 사역을 위한 장소가 예비되도록

    3.저희 부부가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4.서현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갑상선저하증, 갱년기)

     

    베를린 팽진욱 서현경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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