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회와 담임 노이호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 드립니다.
한국의 여름이 많이 더웠다고 들었습니다. 탄자니아는 기후변화로 많이 추웠고 지금도 춥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선교지는 평안합니다.
선교지의 매일의 일상속에서 울고 웃을때가 많이 있습니다.
선교사를 돕던 티파야 집사님께서 출산한지 8시간만에 낳은 아이가 죽고, 청년찬양대 리더 아이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전도부인이 원인 모를 병을 앓은지 삼일만에 병원도 가보지 못한체 가시나무 숲 속 소똥집에서 죽고,
결연아동후원이 갑자기 중단되어 버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없어 계속 선교사는 끙끙거리며 지원을 해야하고,
갑자기 중단된 선교비 떄문에 해야하는 사역을 주저해야 할때가 있지만…
선교사는 이 일이 나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이기에 억지로, 힘들게 또는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주시는 일용한 양식을 구하며 물 흐르듯 흘러오는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선교사가 굶어 죽는 줄 알고 매일 아침마다 우유를 끓여와 마시게 하는 성도가 있고,
아픈 선교사를 위해 마사이 전통약재를 구해와 끓여 마시라고 가져다 주고,
선교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각 교회마다 염소 한마리씩 가져와 차 수리비로 사용하라하고,
아이들은 선교사가 주일학교에 나눠준 사탕을 먹지 않고 아껴 두웠다가 선교사에게 살짝 건내 주기도 합니다.
사랑 받아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기린과 얼룩말, 하이에나, 임팔라, 코끼리가 다니는 마사이 동네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한두명씩 늘고, 걸어 다니던 마사이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멀리 다니고 있습니다.
장날에 물건을 사러 나온 숲 속의 마사이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포장된 도로를 달리다가… 사고로 많이 죽고 있습니다.
전에는 숲 속에서 살아가며 무서운 사자에 물려 죽는 일보다 코끼리에 밟혀 죽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젊은 청년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걷던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하더니…
다시 걷지 않으려 하기에 염소를 팔아 중고 낡은 오토바이를 구입합니다.
목동의 삶을 살아가던 이들이 오토바이를 구입하다보니.. 상태를 알 수 없고,
연습이나 배움도 없이 면허증도 없이 달리고 움직이면 탈 수 있는 것인줄 알고…
고치고 수리하는 일 없이 타고 달립니다.
이런 일을 제외하고는… 늘 같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8월의 선교지의 일상을 글에 담아 기도와 물질로 선교지를 섬겨 주시는 복지교회에 올립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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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 0830 탄자니아 선교보고 | 복지교회 | 2024-08-30 | 22 | |
6 | 2023.10.26 탄자니아 선교보고 | 복지교회 | 2023-10-26 | 30 | |
5 | 2023.08 선교보고 | 복지교회 | 2023-08-10 | 32 | |
4 | 2023.3월 선교소식 | 복지교회 | 2023-03-14 | 26 | |
3 | 2022. 06. 01. 선교소식 | 복지교회 | 2022-06-02 | 34 | |
2 | 2021.12 선교보고 | 복지교회 | 2021-12-08 | 40 | |
1 | 2021.10 선교 보고 | 복지교회 | 2021-10-20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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